누리샘 [nurisaem]

Home > 교육마당 > 교육소식

Category

 유은혜 “체험학습 점검, 교사에 펜션사고 책임 묻겠다는 뜻 아냐”

2018-12-25 14:28:59, Hit : 37
작성자 : 관리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강릉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학생들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강릉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학생들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 개인체험학습 운영현황 점검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20일 “교사에게 강릉 펜션사고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사고 피해학생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한 뒤 취재진을 만나 “(점검 취지가) 체험학습을 금지하거나 교사에게 책임을 묻자는 데 있지 않다”면서 “오해가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청별 체험학습 절차·기준에 조금씩 차이가 있고 기본 안전점검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유가족도 선생님이 잘못한 것처럼 책임을 묻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날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긴급회의를 열고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학생방치 문제와 개인체험학습 안전상황을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일선 학교에 21일 오전까지 개인체험학습 운영현황을 보고하라고 공문도 보냈다.

교육부 방침이 알려지자 교사들은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사고 원인은 펜션 보일러 배관이 잘못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큰데 애꿎은 교사들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는 것이다. 송원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령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체험학습을 허용했다면 책임을 추궁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체험학습 현황점검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송 대변인 글에 댓글을 달고 “공감한다.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전국 교육청에 “이미 허가한 개인체험학습도 안전이 우려되면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도 ‘원인을 잘못 짚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내고 “교외체험학습 자체를 위축시키거나 금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도현 기자



숙명여고,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 유출’한 전 교무부장 파면
유은혜 “교외체험학습 안전 우려되면 재고해야“···사실상 ‘자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