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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공부 잘하는 ‘흙수저’ 줄었다

2018-02-08 11:12:08, Hit : 51
작성자 : 관리자

ㆍ가난한 가정 높은 학업 성취 OECD 조사 세계 2위 → 9위
ㆍ전반적 수준 저하 탓 분석도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의 비율이 9년 새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위 25%인 한국 학생들 중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3등급 이상 상위권에 든 ‘학업탄력적’ 학생 비율은 2015년 기준 36.7%였다. 2006년 52.7%에서 16.0%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순위도 전체 조사 대상 70개 국가 중 2위에서 9위로 7계단 하락했다. 한국의 학업탄력성은 2009년 51.3%(3위)에서 2012년 54.9%(2위)로 소폭 상승한 바 있다. 

OECD는 학업탄력성을 ‘불리한 가정환경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학업성취도는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수학·과학 성취도를 평가하는 PISA를 기준으로 측정한다. 학업탄력성이 감소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성적은 더 낮아지고 유복한 학생의 성적은 더 높아지는 양극화 현상이 일어난다. ‘빈곤의 대물림’ 현상을 극복할 확률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이번 결과를 두고 한국의 전반적인 학업 수준 저하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15년 한국의 학업성취도를 2009년과 비교할 때 읽기는 1~2등에서 3~8등, 수학 1~2등에서 1~4등, 과학은 2~4등에서 5~8등으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졌다. 1위 홍콩(53.1%), 2위 마카오(51.7%), 3위 싱가포르(43.4%)를 비롯해 학업탄력성 상위 10곳 중 6곳이 아시아권 국가였다. 2006년 조사보다 홍콩(52.5%)은 0.6%포인트, 마카오(37.9%)는 13.8%포인트 올랐다. 독일이 32.3%(12위), 영국이 28.2%(19위), 미국이 22.3%(31위)를 기록했다. OECD 가입국의 평균 학업탄력성은 25.2%였다. 



심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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