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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계획 사실상 백지화

2018-01-10 17:06:45, Hit : 1035
작성자 : 관리자
교육부,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계획 사실상 백지화

교육부가 지난 정권 당시 추진했던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교육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한 편수자료’ 수정판에는 초등학생용 한자 300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한문 수업에 적합한 교육용 기초한자로 중·고교용 1800자만 올라 있다.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과서의 편집 지침이 되는 편수자료에 해당 한자가 포함돼야 한다. 초등학생용 한자가 편수자료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토록 한 정책은 사실상 폐기됐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현행대로 집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한자를 병기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14년 교육과정을 개정하면서 초등학교 교과서의 주요 용어에 한자를 병기하는 방안을 공식 추진하기 시작했다. 2016년 말에는 주요 한자 300자를 선정해 2019년 초등 5~6학년 교과서의 주요 학습용어 중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한자로도 함께 표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진보교육단체와 한글단체 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한글 전용정책을 폐기하고 초등학생들의 학습부담만 늘린다는 반발이 일었다. 반면 한자단체들은 우리말에 한자가 많이 쓰이는 만큼 한자 병기가 아이들의 사고력과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집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현행 교과서에도 한자를 병기할 수 있고 새 교과서도 마찬가지”라며 “다만, 전 정부에서 선정한 300자를 교과서에 활용하도록 하는 부분은 논란이 커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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